인천시의회 교육위, 학교시설복합화·폐교활용 등 다양한 학교 모델 개발 연구 성료

이미숙 기자 | 기사입력 2023/09/17 [16:22]

인천시의회 교육위, 학교시설복합화·폐교활용 등 다양한 학교 모델 개발 연구 성료

이미숙 기자 | 입력 : 2023/09/17 [16:22]

▲ 인천시의회 제공     ©

 

 인천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입을 모아서 나눈 국외 공무 연수를 요약한 소감이다.

 

통합학교와 학교시설 복합화는 고유한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 사회에 부합하는 교육 모델을 생산해 냈다. 또한 폐교 활용과 예술교육은 지역사회와 교육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 혁신의 결과물이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신충식)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인천교육 발전을 위한 국외 연수를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국외 연수는 저출산·고령화 및 신도심 개발로 인해 다각화된 인천 교육 현안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학교 모델들을 경험하기 위해 계획됐다.

 

교육위는 일본 홋카이도 지역의 초·중 통합학교, 학교시설복합화 및 폐교 활용시설 등 교육 혁신 현장과 삿포로 교육위원회 현장 방문 등을 통해서 사례 분석 및 연구 교류를 진행했다.

 

연수단 단장을 맡은 신충식 위원장을 필두로 조현영 부위원장과 이봉락 의원은 통합학교 및 학교시설복합화를 맡고, 임춘원·한민수 의원은 폐교 활용 및 예술 중점교육을 담당해 자료조사 및 정책 개발을 모색했다.

 

조현영 부위원장은 교육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의 학교통합 모델에서 인천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학생 수 불균형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창의적인 학교 공간과 통폐합 과정에서의 지역주민과 교육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봉락 의원은 삿포로 시세 이관 소학교 방문은 우리 인천도 겪고 있는 구도심 학생 수 감소에 대한 모범 사례 중 하나였다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통합 복합시설 추진으로 학교의 존재 가치를 높이고, 아이들을 위한 환경을 구축한 모습이 인상적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임춘원 의원은 노보리베츠문화교류관의 폐교 활용 사례를 살펴보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중점으로 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인천의 폐교 활용 또한 단기적 방안이 아닌 지속적 발전 확보 노력이 필요함은 물론 재정투입의 효과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민수 의원은 홋카이도 예술학교에서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교육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시대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 인천의 미래 교육을 발전시키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충식 위원장은 연수단 모두가 의정활동과 정책 개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이번 연수로 얻은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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