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된 친딸 방치 숨지게한 부모 경찰 진술 거짓 구속

이미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6/08 [23:23]

7개월된 친딸 방치 숨지게한 부모 경찰 진술 거짓 구속

이미숙 기자 | 입력 : 2019/06/08 [23:23]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한 뒤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 핑계 등으로 조사를 받던 부모가 구속됐다.


인천 경찰청은 지난 7일 아파트에 7개월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한 부모 A씨(21)와 B씨(18)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지법 이종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들에 대한 피의자 심문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달 25~31일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된 C양을 종이 박스에 담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경찰에서 "마트에 다녀왔는데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 시베리안 허스키 등 2마리가 C양의 팔 등을 할켜 상처를내 연고를 발라준 뒤 분유를 먹여 재웠고, 다음달 아침에 일어나 보니 사망해 무서워 친구집으로 갔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였으나 모두 거짓 진술인 것을 밝혀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인근 등에 설치된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C양을 방치 하고 친구 등과 수차례 술 등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는 C양의 외할아버지가 B씨 등과 연락이 안돼 집을 찾았다 숨져 있는 C양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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