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수,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 계획 인천항만공사에 공개 질의

이미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5/30 [21:51]

옹진군수,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 계획 인천항만공사에 공개 질의

이미숙 기자 | 입력 : 2019/05/30 [21:51]

▲ 옹진 제공     © 이미숙 기자

 

장정민 옹진군수가 30일 오전 11시20분 국회 정론관에서 ‘해양자치주권 보장,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이전’에 대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항만공사(IPA)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 철회를 촉구했다.

 

장 군수는 인천이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협소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해야하며,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2016년~2020년)에도 국제여객부두가 2020년부터 연안여객과 도서화물을 취급해 항만기능을 원활히 하도록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가시설인 항만을 국내·외에 매각한 전례가 없음을 뿐 아니라 타 항만공사 등은 유휴화된 항만공간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 군수는 IPA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 계획은 공공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며 IPA에 8가지를 공개 질의했다.

 

(첫째) 제3차 항만기본계획 상 연안부두 국제여객터미널의 기능이 연안여객과 도서화물 처리로 기능이 재편되었는데, 인천항만공사는 제3차 항만기본계획 사항을 어떻게 준수할 계획인지?

 

(둘째) 인천항만공사는 연안부두 국제여객터미널 남항 이전 결정 시, 연안여객터미널을 함께 이전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상권의 공동화 방지를 위하여 잔류시켰다면 연안항 발전계획을 함께 수립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 연안항 발전계획을 수립하였다면 그것은 무엇이며, 여객선의 대형화, 항로증설 등에 대한 대책은 있는 것인지?

 

(셋째) 인천항만공사에서 주장하는 연안부두 국제여객터미널 매각 후 주상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상권의 공동화 방지를 위한 최선의 대책인지?

 

◦ 인천항만공사의 수익성만을 위한 매각은 아닌지?

 

(넷째) 인천항만공사가 연안부두 국제여객터미널을 매각하여 주상복합시설을 건설하기 위하여 국제여객터미널 육상항만구역을 해제하게 되면항만기능을 상실하는데, 인천~제주를 운항하는 25,000톤급 카페리선은 어디에 접안할 예정인지?

 

◦ 인천~제주 운항 카페리선의 선석을 신 국제여객터미널로 활용한다면 연안여객터미널 주변 상권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상권의 공동화 방지를 위하여 인천~제주 간 승객 발권은 연안부두에서 하고, 신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승선시킨다면,인천~제주 간 승객에게 이러한 불편을 감수하게 해도 되는 것인지?

 

(다섯째) 남북관계 개선 시 인천 연안항은 남북 물류와 여객 수송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현재 규모의 연안항과 연안여객터미널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아니면 그에 따른 대책이 있는지?

 

(여섯째) 인천항만공사의 국제여객터미널 활용계획을 보면, 국유재산이 포함되어 있는데 국유재산도 인천항만공사에서 매각할 수 있는지?

 

◦ 해양수산부가 이 국유재산도 인천항만공사로 출자하여 매각할 수 있게 한 것인지?

 

◦ 해양수산부의 동의만으로도 인천항만공사가 국유재산을 매각할 수 있는 것인지?

 

(일곱째) 인천항만공사는 연안여객터미널을 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하고, 종합어시장 등을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물류단지(컨테이너야드)로 이전하여 옹진군과 중구의 상생발전과 시민의 편의증진을 도모할 의항은 있는지?

 

◦ 국제여객터미널 물류배후단지를 수산물유통물류판매단지로 전환하여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종합판매물류유통단지로 활용할 의향은 있는지?

 

(마지막으로) 인천항만공사 주관으로 2015년 실시한 ‘인천항 제1∙2 국제여객터미널 활용방안 수립 용역’의 신뢰성에 의문이 있는 봐, 용역 참가기관을 해양항만 전문기관으로 하여 재용역할 의향은 있는지?

 

◦ 시간상 불가하다면 “국제여객터미널 일괄 매각과 주상복합시설 건설”에 대하여 인천항만공사, 인천광역시, 옹진군, 중구,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가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의향은 있는지?

 

끝으로 장정민 옹진군수는 “IPA가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 계획은 한 번의 실수로 수십 년간 지속될 문제와 고통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열린 자세와 미래를 내다보는 깊은 통찰과 혜안을 통한 진정성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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