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무용협회, 충주 우륵문화제에서“홍랑의 춤”으로 재회

이미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8/25 [19:34]

제주 서귀포무용협회, 충주 우륵문화제에서“홍랑의 춤”으로 재회

이미숙 기자 | 입력 : 2019/08/25 [19:34]

▲ 제주 서귀포무용협회 제공     © 운영자

 

제주 서귀포무용협회 김하월 회장과 제주 주니어 다온무용단이 충주중원문화재단 초청으로 충주에서 다음달 28일 오전 11시 제 49회 우륵문화제에서 개최되는‘우리춤 차세대 K-DANCE 페스티벌’에서“홍랑의 춤”을 선보인다.

 

충주에는 홍랑(홍윤애)과 애틋한 사랑을 나눈 충청감사를 지낸 조정철의 묘가 왕의 온천이라 일컬어지는 수안보 박석고개에 위치하고 있다.

 

조 감사는 조선 후기 제주 유배시절 연인 홍윤애와 애틋한 사랑을 나눴다. 후에 제주목사로 부임하며 홍랑의 묘를 찾아 주옥같은 헌시를 남긴다.

 

“옥 같던 그대 얼굴 묻힌 지 몇 해던가. 누가 그대의 원혼을 하늘에 호소할 수 있으리…진한 피 깊이 간직하고 죽고 나도 인연이 이어졌네.”

 

이날 다온은 이른 아침 박석고개를 찾아 참배하고 우륵문화제에서 홍랑과 조정철의 200여 년 전 사랑 이야기를 제주민요‘너영 나영’에 맞춰 꼬마해녀들의 춤으로 재회 시킨다.

 

홍랑의 묘는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금덕리 제주농고 자리에 있다가 시가지 확장으로 애월읍 유수암리로 옮겨졌고 '義女 洪娘之墓(의녀 홍랑지묘)'라고 새겨진 모표 뒤에 조정철의 헌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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